(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한 리오넬 메시가 2020-21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 첫 훈련을 실시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메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혼자 훈련에 임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이날 훈련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팀 동료들과 접촉 없이 홀로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
2021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지난달 26일 '매 시즌이 끝난 뒤 10일 이내로 자신이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내세우며 7억유로(약 9830억원)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일반적으로 시즌이 종료되는 6월이 지났기에 이 조항은 효력이 상실됐다며 메시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에 메시 측은 2019-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시즌과 다르게 진행됐기에 조항을 발동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메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불참했다.
양 측이 팽팽히 맞서며 법정 공방까지 예상됐던 상황에서 메시는 결국 지난 5일 팀 잔류를 결정했다.
메시는 "구단은 바이아웃 제안이 있어야 나를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했다"며 "법정 분쟁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나 역시 바르셀로나에 모든 것을 줬다. 바르셀로나와 법정까지 갈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훈련에 불참했던 메시에게 벌금 및 주급 정지 처분 등 징계는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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