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8일(한국시간) 에버튼과 공식 계약을 맺었다. /사진=하메스 개인 트위터 캡처
영국의 저명한 축구기자가 '왕년의 월클'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에버튼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하메스와 2+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버튼은 하메스의 이적료로 2000만파운드(한화 약 310억원)를 지불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하메스는 지난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급부상했다. 하메스는 월드컵이 끝난 뒤 7500만유로(약 105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에서 통산 125경기에 출전해 37골4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레알에서 2번의 라리가 우승과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날아올랐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서서히 입지가 좁아졌고 지난 2017년 여름 쫓기듯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를 떠났다. 임대 복귀 이후에도 자리는 없었다. 지난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 단 8경기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이적을 추진했고 과거 자신을 레알에 데려온 '은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에 에버튼행을 결심했다.

에버튼의 하메스 영입에 현지 저명 기자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영국 '더 타임스'의 수석 축구기자 헨리 윈터는 이날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 "만약 하메스가 2014 월드컵 때처럼 최상의 폼을 되찾고 안첼로티 감독의 지지에 응답한다면 그는 (에버튼이) 자신과 계약한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