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태호 무소속 의원은 8일 "당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친정집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오기를 고대한다"며 복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동시에 당 안팎에서 무소속 복당 얘기가 흘러나온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당 수습이 먼저인지라 무작정 재촉하기도 무한정 기다리기도 난감한데, 가려운 곳 알아서 먼저 긁어준 분들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내년 보궐선거는 대선의 전초전이다. 대선은 누가 뭐래도 야권 대통합으로 뚫어야 한다"며 "함께 할 모든 분들이 빅텐트 아래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메시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조속한 복당을 요구하면서 나온 것이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총선을 치른 지도 5개월이 다 돼가고, 비대위가 출범한 지는 100일이 넘었다"며 "이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해결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잡하지도 어렵지도 않은 문제를 특별한 이유없이 미루는 것은 공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장 의원은 "역량이 검증된 지도자급 국회의원"이라고 이들을 평가하면서 "이들의 복당을 막는 것은 당을 비대위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고, 속좁은 리더십으로 당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날 다시 한번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옹졸하고 폐쇄적인 리더십"이라며 "우리 편도 포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의 편을 설득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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