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전날(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세포치료제 CBT101의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CBT101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의 GMP 시설에서 생산된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임상을 통해 CBT1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해 최대 투여 용량 및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약물의 면역작용과 종양 재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관찰한다.
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증식시켜 제조한 면역세포 치료제다. NK세포는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다. 바이러스·암 등이 침투하면 가장 먼저 대응한다. 이 세포는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해 암세포만 공격∙제거한다.
특히 CBT101에는 차바이오텍의 독자적인 세포배양 기술이 적용돼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000배 높이고, 5~10% 수준인 NK세포 활성도를 90%까지 향상시켜 항암 효과를 강화시켰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8년 이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차바이오텍은 1상을 빠르게 완료한 뒤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