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9월2주차(7일~9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대비 4.1%포인트 내린 33.7%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상승한 32.8%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0.9%포인트다. 이로써 전주 6.9%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민주당의 지지도가 8일 최저치(33.1%)를 찍었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과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포털사이트 뉴스 외압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도중 카메라에는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메신저로 포털사이트 뉴스 편집에 불만을 제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 의원은 주 원내대표의 연설 보도가 포털사이트인 다음 메인 뉴스로 선정된 캡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열린민주당(7.1%) ▲정의당(4.3%) ▲국민의당(4.2%) 순이었다. 무당층은 14.2%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열린민주당은 전주대비 1.4%포인트 상승한 7.1%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지도 변화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합당 가능성이 언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