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독감 동시 진단키트… 트윈데믹 예방
인플루엔자(독감)·감기 발생 위험이 큰 가을·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이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독감 유행까지 겹치는 ‘트윈데믹’(twindemic·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의료계는 지적해왔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발열·기침·근육통과 같은 초기 증상이 유사해 정확한 검사 없이는 사실상 이 둘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에 독감 유행까지 협치면 자칫 의료 방역 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씨젠이 이번달 출시하는 진단키트는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B형 독감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B형 등 5종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다. 임상 증상이 유사한 5종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구분해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다수의 바이러스를 정확히 검출하기 위해 검체 채취와 검사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이중대조군’ 기술이 쓰인다. 이중대조군 기술은 채취된 검체의 유효성 판별이 가능해 의심 환자 등이 자가로 채취할 수 있다.
김준홍 씨젠 IR담당 이사는 “환자는 물론 감염 의심자가 스스로 검체를 채취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경우 의료진과 환자 간 직접접촉을 없애 병원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미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약 속 검체 넣으면 PCR도 '10분' 만에 결과
랩지노믹스 역시 동시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랩지노믹스는 35분 신속진단키트를 기반으로 검사결과를 빠르게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랩지노믹스는 동시 진단키트에 이어 RT-PCR(유전자증폭) 검사 소요시간은 줄이고 오류 발생위험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약은 대외비다.랩지노믹스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19 PCR 검사 시, 검사원이 장비를 이용해 대상자의 검체 속 RNA를 추출해야 한다. 이때 15분~1시간 이상 소요되는 데다 검사원의 숙련도가 떨어질 경우 검체 채취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하지만 랩지노믹스의 기술을 이용하면 1분 이내에 숙련자가 아니어도 RNA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외에도 랩지노믹스는 진단시약에 검체를 넣기만 해도 10분 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신속 PCR 진단키트’로 감염 의심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한 후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회사가 개발한 시약에 검체를 넣은 후 10분 정도 대기하면 시약반응을 통해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검증작업을 통해서 정확도를 개선하고 4분기 내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