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오후 3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시간을 기해 관내 PC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실내 집단운동(GX류)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집합제한'으로 완화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산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를 강화한 뒤 2차례 이를 연장했다. 그 결과 최근 일주일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4명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8일~이달 3일 4.7명에 비해 0.7명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감염재생산지수(0.73)와 감염경로 불명사례(3.9%)도 감소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100명대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를 곧바로 완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방역조치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제한조치를 조금 풀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집합제한 조치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고위험시설 6종(직접판매홍보관,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은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제한이 완화된 6종도 여전히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변성완 대행은 "이번 조치는 방역대책과 민생경제 활력 사이의 균형점을 찾고 상생과 자발적 협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사회 공동체 보호를 위해 행정명령 이행에 협조해 주신 자영업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셔서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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