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오늘 아침부터 포털의 메인과 헤드라인 뉴스에 윤영찬 의원과 관련한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며 윤 의원의 포털 통제가 현실화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며 진상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포털 장악 대책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것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라면 국민 누가 공정하다고 믿을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특위는 윤 의원 스스로 사건의 전모를 밝히라고 했다. 카카오에는 지난 7일과 8일 다음 메인화면의 편집 내역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문자 메시지와 관련한 해명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연설할 때는 관련 뉴스가 포털 메인에 오르지 않았는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 때는 전문까지 메인 화면에 있었다"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예정된 일정인데 이렇게 차이가 있을 수 있느냐는 궁금증이 들어 한 말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확인해보니 7일 이낙연 대표의 연설 관련 기사도 포털 메인에 있었다"며 윤 의원을 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카카오에 뉴스편집 알고리즘이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는 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자료도 제출해달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특위 구성 후 첫 회의다. 국민의힘은 이번 윤영찬 의원 사태를 드루킹 사건에 버금한다며 '드루와 포털 게이트'로 규정하고 대책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울산시장 출신의 4선 중진인 김기현 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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