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캠페인을 자문하는 회사 한곳이 러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의 표적이 됐다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킹 시도는 지난 2개월 동안 바이든 후보를 비롯한 다른 저명한 민주당원들과 협력하고 있는 선거 전략 및 홍보 업체인 워싱턴 소재 SKDK니커보커의 직원들을 겨냥헤 집중됐다.
SKDK의 한 관계자는 "해커들이 SKDK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데 실패했다"며 "SKDK의 뛰어난 방어 덕분에 어떠한 피해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번 공격에는 사용자들을 속여 비밀번호를 캐내려는 해킹 수법인 피싱과 SKDK의 네트워크에 침투하려는 여타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해커들이 바이든 후보의 선거운동을 목표로 한 것인지, 다른 SKDK 고객들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려고 한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SKDK에 대한 해킹 시도는 미국 정보기관이 11월 대선에 개입하려는 외국 정부의 시도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SKDK를 해킹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러시아 정부는 다른 나라의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 해킹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거듭 부인해왔다.
힐러리 로젠 SKDK 부회장은 이번 사안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바이든 후보의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MS도 논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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