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조별리그 재개가 11월로 연기됐다.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11월로 또 다시 미뤄지면서 K리그1은 겨울이 오기 전에 시즌을 종료할 계획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1일 뉴스1과 통화에서 "AFC가 11월로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K리그1 일정도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조만간 일정이 확정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 대한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데 복잡하지 않다"며 "애초에 챔피언스리그 후에 치르기로 했던 3경기를 앞으로 당기면 된다. 이르면 10월초, 늦으면 11월 첫째주에 리그1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9일부터 시작되는 A매치 데이 전에 K리그1은 종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조별리그를 오는 11월15일부터 12월13일까지 개최한다. 결승전은 12월19일 서아시아지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직 개최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가 진행되던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각 팀당 많게는 2경기, 일부 팀은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대회가 멈췄다.

대회가 중단된지 약 4개월 뒤인 지난 7월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챔피언스리그 G조, H조 경기를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조에는 수원삼성, H조에는 전북현대가 속해있다.


아직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현대의 F조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맹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고려, K리그1 일정을 조정했다. 연맹은 당초 10월4일 치르기로 했던 22라운드 일정을 2주 앞당겨 오는 20일 진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20일 이후 진행되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는 ACL 전후로 치른다고 덧붙였다. ACL 출전 팀들의 자가격리 등을 생각하면 일정은 상당히 꼬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가 11월로 연기되면서 K리그1은 늦어도 11월 첫째주에는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K리그2는 일정에 변화가 없다. 오는 11월 7일 최종 27라운드가 예정된 K리그2는 일정 변동 없이 진행된다. 이어 리그 2~4위가 펼치는 승격 플레이오프는 향후 일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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