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의 한 카페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테이블과 의자가 치워져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수도권에 내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완화될 경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1일 오전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 지 중단할 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조금 더 효과적인 거리두기를 해야할 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이 언급한 '제3의 방법'은 2.5단계를 유지하되 지금의 방역지침을 약간 완화시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렸다. 이후 신규 확진자 추세는 일 100명대로 떨어졌으나 음식점, 카페, PC방, 노래방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피해를 호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금보다 완화된다면 이같은 다중이용시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점쳐진다.

음식점의 경우에는 현재의 '밤 9시 이후 가게 내 취식 금지' 조항이 풀릴 가능성이 높다. 현행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밤 9시 이후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 상황이다. 테이크아웃 구매만 가능한 카페도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되는 방향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독서실을 포함한 학원과 스터티카페,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할 경우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강화된 2단계 조치에서는 중위험 시설에 대한 부분도 강하게 돼 있다"라며 "방역효과를 최대화하면서도 여러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같이 검토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위험시설에 대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을 것으로 보인지 않을까 판단이 든다”며 “하루 이틀 정도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본 뒤 거기에 맞춰 속도감 있게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나친 긍정적 전망은 자제하고 생활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뜻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