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순수 왼손 타자로만 라인업을 꾸려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앤드루 트리그스를 겨냥, 타순에 전원 좌타자를 배치했다.
MLB.com은 "1901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스위치 히터를 포함하지 않고 9명의 순수 좌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것은 탬파베이가 최초"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8명의 좌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한 것은 26번 있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29)은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시즌 초반 우타자로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던 최지만에 대해 MLB.com은 "최지만은 12타석을 우타석에서 소화하기도 했지만 현재로서 스위치 타자로서의 실험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우리 팀에는 많은 좌타자가 있고 상대 선발 트리그스를 잘 알지 못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경기 중 상대가 좌투수를 등판시키더라도 우리 팀에는 충분한 우타자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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