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노란 조끼' 시위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시위에 대비해 경찰 병력이 집중 배치됐고 시위대가 지정된 경로를 벗어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았다.
이날 수백명의 시위대는 파리 시내의 두 광장에 모여들었다. AFP통신은 약 1000명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당국의 허가를 받은 이들 시위는 한 그룹에서는 불상사없이 진행됐지만 다른 시위대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정된 경로를 벗어났고 시위대 일부는 쓰레기통과 자동차 한 대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이들에게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다.
약 2년전 마크롱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며 주말마다 시민들은 노란 조끼를 입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유류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운전자들이 이 시위에 앞장서 노란조끼 시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후 정부의 유화책으로 시위대 수가 줄어들고 코로나19까지 발생해 시위는 지지부진해졌다.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까지 시위자 15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위 주최측에 마스크를 쓰는 등의 파리 시의 위생 대책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고 일부는 마스크를 턱에 걸쳐놓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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