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미림. (KLPGA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이미림(30·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셋째 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미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순위는 2라운드 단독 2위에서 공동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그러나 넬리 코르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공동 선두와 격차는 2타로 크지 않다.


이미림은 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이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정상에는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첫 메이저 우승 기회다.

이날 이미림은 6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으나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라운드를 마친 이미림은 "오늘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퍼팅을 많이 놓쳐서 아쉬운데 내일은 퍼팅만 잘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렉시 톰슨(미국)과 캐서린 커크(호주)가 이미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9언더파 207타로 단독 6위에 올라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미향(27·볼빅)은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로), 김세영은 공동 14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13번 홀(파4) 뼈아픈 쿼드러플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티샷이 OB 지역으로 날아가 잠정구를 쳤으나 동반 선수에게 이같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2벌타를 받았다. 원구를 찾아 플레이한 뒤 기록한 더블보기에 2벌타가 더해져 한꺼번에 4타를 잃었다.

양희영(31·우리금융)과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 박성현(27·솔레어)은 공동 36위(2언더파 214타)에 각각 랭크됐다.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공동 44위(1언더파 215타)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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