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하고 소통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불통'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14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이 올해 기자회견을 몇 번 했는지 아느냐"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올해 딱 두 번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해, 태풍, 부동산 문제, 윤미향·조국·유재수 사건 등 수많은 의혹이 있었는데 관련 기자회견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9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번 등 다른 나라 지도자들은 국민 앞에 선다"며 "다른 정부와 비교해도 역대급으로 적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치문화가 다른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제가 보기에도 그렇게 자주 하시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대통령을 뵈면 좀 언론을 자주 만나달라고 진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