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도 첸나이의 한 시장에서 상인이 마스크를 쓴 채 양배추를 손질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각국이 봉쇄 조치를 취했던 지난 2분기 경제적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인도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인용, 이 기간 인도와 영국 경제가 각각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25.2%, -20.4%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크게 위축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기간 미국과 유로존 경제는 각각 -9%, -1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며, 회복에 성공한 나라는 11.5% 성장한 중국이 유일했다.


OECD는 세계적인 봉쇄 정책으로 인한 각국의 경제 피해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보다 6배 이상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봉쇄 때문에 경제 인구들이 집 안에 머물고 기업 활동도 얼어붙은 결과 주요 20개국(G20) 경제도 전분기보다 -6.9%의 성장률을 보이며 위축됐다. 이 같은 하락폭은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2분기 성장률(-1.9%)의 3배를 넘는 수치다.

한편 인도는 최근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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