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올해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현장 축제와 관중 없이 사전녹화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고 NBC 등 미국 언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는 매해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에 열리며, 1924년 시작해 올해 94회째를 맞이하는 대형 거리 행진 축제다. 뉴욕의 유서깊은 대형 백화점 메이시스가 주최한다. 고적대, 거대 캐릭터 풍선, 퍼레이드 차량 등이 거리를 행진하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이어지며, 매년 관객 수백만 명이 참여한다. TV 생중계 시청자도 수천만 명에 달한다.
메이시스는 “올해 퍼레이드는 이틀에 걸쳐 사전 녹화한 후 추수감사절 당일에 TV로 방영할 것”이라 밝혔다. 퍼레이드 참가자 규모도 축소되고, 공연자들은 마스크 혹은 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킬 예정이다. 대형 캐릭터 풍선도 사람이 아닌 특수 차량이 이끌고 간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우리가 봐왔던 것과는 다르겠지만, 메이시스가 현 시점에 맞춰 재탄생시킨 퍼레이드를 보며 당일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