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일 605명 정리해고 사태 등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스타항공과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스타항공 문제가 점입가경이다"라며 "이상직 의원은 조속히 편법승계, 차명재산,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재출연으로 노동자들을 책임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 의원이 계속해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요청해서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며 "당장 사재출연 등으로 고용보험료 체납부터 해결하기 바라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 의원은 아들과 딸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이 있고, 이 의원 형의 회사를 통한 차명재산 의혹, 위계를 이용한 후원금 모금 및 선거 동원 의혹까지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타항공 문제는 이 의원이 '꼬리 자르기'식 매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지난 주 605명의 노동자가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미 그 전에 희망퇴직, 권고사직까지 합하면 회사에서 쫓겨난 1000명이 넘는다"며 "그 와중에 이스타항공 고위관계자가 '조용히 하면 국민들은 이스타항공이 이상직 의원의 회사인지 모를 것'이라는 말로 입막음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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