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등 현지 언론은 “네바다주 헨더스시 당국이 전날 선거 집회를 주최한 중장비 제조어체 ‘익스트림 매뉴팩처링’ 측에 벌금 3000달러를 선고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시 당국은 “유세 현장에서 코로나19 지침 위반이 6건 있었다”며 “건별로 벌금 500달러를 부과하고 익스트림 매뉴팩처링에는 영업허가 일시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유세 장소를 제공한 익스트림 매뉴팩처링 측에 유세에 앞서 “행사 강행시 네바다주 비상명령에 따라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내 유세 강행을 택했다. 그는 “미국은 바이러스를 아주 쉽게 이길 것이고, 봉쇄 조치는 수백만 미국인들의 삶과 꿈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호하는 지지자들 중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상당수였다.
트럼프 캠프 측은 “집회 전 모든 참가자의 체온을 점검했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네바다 주지사가 우리 집회를 모두 취소하는 데 공을 들였지만 우리는 지난 주말 대단한 집회를 열었다”며 “주지사는 주 전체를 통제해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실내집회를 열지 말라는 사전 권고와 집회 후 벌금 부과 등 행정 명령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