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을 대상으로 면세와 온라인에서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회복세를 예상했다. /사진=뉴스1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을 대상으로 면세와 온라인 부분에서 매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고성장이 예측됐다.
DB금융투자는 16일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의 16일 기준 종가는 전 거래일대비 0.29%(500원) 올라 17만원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하이난을 중심으로 해외 면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면세 실적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 등 4개 브랜드가 하이난 면세에 입점한 후 성장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는 하이난 면세 전담팀까지 꾸리며 마케팅 프로모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국 역시 로컬 관광산업과 면세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이난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위해 중국 당국은 면세 한도를 상향해 결과적으로 수혜를 받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특히 이니스프리와 설화수 점포 효율화 작업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연말까지 100개 안팎의 점포를 정리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온라인 채널이나 멀티 브랜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니스프리는 로컬 전용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다양한 전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유기적 성장 외에도 M&A(인수·합병)나 지분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