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 삼척시 하천범람지역 일대에서 육군 제8군단 예하 23사단 장병 300여명이 제독차와 급수차를 활용하여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육군 8군단 제공) 2020.9.10/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중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책금융 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애초 정부의 약속과는 다르게 재정지원금 지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책 금융 상품 장병내일준비적금에 대한 우대 혜택은 정부 제시안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추진된 장병내일적금은 같은해 8월29일 출시됐다. 상품은 병역의무수행자들의 전역 후 취업준비와 학업 등을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기본금리 5%, 비과세, 국가 예산으로 지급되는 재정지원금 혜택(1%)를 부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약속했던 재정지원금 1%포인트 우대금리를 지금까지 못 주고 있다. 정부 예산으로 이자를 지원하려면 병역법을 고쳐야 하는데 법 개정을 못한 것이다.

윤 의원측은 정부는 병역법이 통과되지 않아 지급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법을 발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기본금리 역시 5%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실제 대부분 은행에서 이자는 만기 6개월 이상~1년 미만의 경우 2.5~4%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6개월 이상~2년 만기인 경우엔 5% 이자를 주고 있지만, 정부가 약속했던 6% 이자를 주는 곳은 없었다.


이에 정부는 상품 출시 18개월만인 지난 2월24일 병역법 미개정으로 재정지원금 지원이 불가하다고 협약 은행에 통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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