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 자살행위가 될 수 있는 집회를 모두 취소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회 자유를 얘기하지만 자유의 가치는 공동체 공존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보장되어야 한다. 방역에는 여야가 없고, 진보 보수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우리가 만족할 만큼 내려가지 않았다. 방역당국에서는 추석 연휴도 이동자제를 요청했다"며 "걱정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개천절 집회 신청이 300건이 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604명이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면 안 된다"며 "정부는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면 구상권 청구도 검토한다고 하고, 국회에는 개천절 집회 금지법도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말로는 집회하지 말라고 하는데, 극단적 세력들을 3.1운동에 비유하며 뜻을 같이한다고 하는 혼란스러운 메시지로는 집회를 막을 수 없다"며 "정말 국민의힘이 공동체를 책임지는 정당인지 이번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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