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수십년 간의 친분을 갖고 있는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대사(73)가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다음달 대사직을 물러난 후 트럼프 대선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일할 예정이다. 그는 홍콩 봉황TV와의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트럼프 대선 캠프에 많이 관여하고 있다"면서 "나는 그를 도와 자원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중간의 1단계 무역협정을 자신의 3년 임기 중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은 공정하고 호혜적인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길고 힘든 싸움을 했다"고 평가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1985년부터 시진핑 주석과 알고 지낸 각별한 사이로 '중국의 오랜 친구'로 불렸다. 하지만 그가 취임한 2017년 이후부터 미중관계는 극단으로 치달았다.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은 앞서 14일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오는 10월 초 브랜스태드 대사가 미국 대표로서의 자리에서 물러나 중국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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