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0.9.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정치권은 1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1회 청년의 날'을 한목소리로 기념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지난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대통령령에 의해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됐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로 각자 자리에서 어렵고 고단한 삶을 살아내는 모든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사회적으로 청년 문제의 중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며 반가운 변화가 많다"고 했다.


그 예로는 문재인정부에서 신설된 청년비서관, 국무조정실 청년조정위 출범, 청년기본법 통과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의 지명으로 보통 청년인 제가 지도부 일원으로 발언하는 이 순간도 민주당의 청년 곁에 자리하겠다는 의지가 선명히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발 더 나아가 소통의 장을 넓히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고민할 때"라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예컨대 청년 주거 문제만 봐도 개별적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이라는 거대 담론과 유기적으로 얽혀있다"며 "청년 당사자들이 정치적 주체로서 종합적 정책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한 현실"이라고 했다.

조은주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1회 청년의 날은 지역에서부터 청년들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청년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온 축적의 시간 속에서 맺은 빛나는 결실"이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 누구든 예외 없이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포용사회'를 구현해야 한다"며 "아울러 청년들이 생계 문제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청년들이 삶의 존엄을 지키고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청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청년과 함께 청년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 2020.1.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청년의 날을 통해 과거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사람'으로 한정됐던 청년의 기준이 청년기본법에 따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변화했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정의당은 오늘과 내일을 함께 해나갈 세대인 청년들이 리더십을 구축하고, 정치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위한 다짐으로 정의당은 당내에서 꾸준하게 논의해 온 프로젝트인 '청년정의당'을 당내 당 형태로 출범하고, 이번 동시당직선거에서 정의당 만 35세 이하 청년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청년정의당의 청년이 단지 정치적 수사로 끝나지 않을 수 있도록 청년정의당을 시작으로, 극심해진 사회 불평등에 대처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