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최소화를 위해 이번 추석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최소화를 위해 이번 추석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실제 이동 제한 효과를 볼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앞섰다. 
21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에 대한 이동 제한 영향도를 조사한 결과 '영향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47.7%(많은 영향 있을 것 12.8%, 어느 정도 영향 있을 것 35.0%)로 집계됐다. 

또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9%(전혀 영향 없을 것 18.9%, 별다른 영향 없을 것 31.0%)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잘 모름'은 2.4%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영향 있을 것 50.7% vs 영향 없을 것 47.4%)와 50대(48.5% vs 50.9%), 30대(48.2% vs 49.2%)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다.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많은 영향이 있을 것' 응답이 23.6%로 특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 없을 것' 응답이 많았다.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를 고려해 지역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면제했던 명절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이번 추석엔 유료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18세 이상 816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6.1%)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