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덮친 화마가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시장 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약 10분 뒤인 오전 4시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차량 74대와 인력 260명을 투입했다. 하지만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으면서 다시 10분 뒤인 오전 4시54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불길은 신고 접수 약 3시간 뒤인 오전 7시26분쯤 초진됐고 낮 12시40분쯤 완전히 잡혔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벽시간대 상가에 있던 상인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전통시장 내 전체 217개 점포 중 19개와 창고 1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시장 안에 있던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소방본부와 서울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화재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