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국영 제약기업인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생물기술유한공사(CNBG)가 올해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격은 88달러(약 1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CNBG가 백신 보급 프로그램을 위해 당국에 조건부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장윈타오(張云濤) CNBG 부총재는 만약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백신 2회분을 최대 600위안(88달러)에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총재는 "백신이 올해 말까지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지만 불확실성은 있다. 백신이 승인되면 일단 조건부로 접종을 하려 한다. 회사는 대량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전체 인구가 백신을 맞으려면 2~3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장기간의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며 3상 임상시험이 완전히 끝난 후에야 완전한 형태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CNBG는 택배기사 등 많은 이들을 접촉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먼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약 35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대상자는 대부분 의료진과 외국인 접촉자, 국영기업의 해외 근로자, 외교관 등과 같은 고위험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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