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파죽지세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간 KT 위즈의 기세가 이어질까. 이번 주, 까다로운 롯데·KIA·LG와 차례로 격돌,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최근 7승3패에 5연승 중으로 무서운 상승를 달리고 있는 KT는 21일 현재 단독 3위를 마크했다. 4위 LG 트윈스에 1경기차로 쫓기지만 반대로 2위 키움 히어로즈를 1경기차로 추격하는 상황이다. 선두 NC 다이노스와도 3.5경기차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10개 구단 중 가장 뜨겁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중심을 잡고 있는 마운드는 단단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 황재균, 배정대 등이 이끄는 타선도 빈틈이 없다. 안정적인 신구조화와 함께 끈끈한 집중력도 돋보인다.
지난주, 순위싸움 중이던 두산을 연이틀 격파하며 3위로 올라서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모양새다.
다만 아직 승차가 크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경험 부족이 약점이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이번 주 일정이 중요하다. 순위 경쟁을 벌이는 팀들과의 맞대결이 줄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KT는 22일부터 이틀간 사직 롯데 원정 경기를 벌인 뒤 24일과 25일에는 홈에서 KIA를 상대한다. 26일과 27일에는 홈에서 LG와 맞붙을 예정이다.
21일 기준 롯데는 7위, KIA는 6위, LG는 4위다. 세 팀 모두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어 KT의 직접적인 경쟁팀으로 꼽힌다.
KT가 6.5경기 앞서 있지만 롯데는 최근 막판 스퍼트를 공언한 상태이며 KIA와는 3.5경기, LG에는 1경기로 승차가 크지 않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들과의 일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1,2위와 승차를 좁히거나 뒤집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KT는 이번 시즌 롯데에 상대전적 3승7패로 약세를 보였다. KIA 상대로는 7승5패로 앞섰지만 LG에는 4승5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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