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인력시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일거리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전 세계에서 최소한 1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로 인해 개발도상국의 9000만~1억2000만명이 절대 빈곤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UNCTAD는 "코로나19 전염병 발생 후 소득 격차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는 현재 질병과 사망에 시달리며 엄청난 고통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개발도상국들이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건강 관련 지출 증가, 세수 감소, 수출과 수익 감소, 부채상환 보류 등으로 인해 약 2조~3조달러(2320조~3480조원)의 재정 격차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UNCTAD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초래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응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에서 채택한 정책과 유사하다고 경계했다.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공공 부채를 줄이고자 조기 재정 긴축을 선택하고 기업들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비용 절감 전략을 채택한다면 2022년에는 많은 나라에서 더블딥 경기침체가 올 것이고 이로 인해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회복기가 나타나는 듯하다가 다시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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