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맨유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그들이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협상 방식은 또다시 날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크라우치는 가장 큰 예시로 최근 맨유에 영입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을 지목했다. 아약스에서 4000만파운드(한화 약 590억원)에 영입된 판 더 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데려온 유일한 주전급 선수다.
크라우치는 "맨유는 언뜻 보면 판 더 빅처럼 좋은 선수를 사는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이 확실한 전술을 갖고 이적시장에 임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팀에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는데 판 더 빅이 왜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똑같이 공격적 성향을 지닌 정상급 미드필더를 세명씩이나 팀에 두고자 한 맨유의 결정에 의문을 표한 것이다.
크라우치는 최근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보다는 더 나은 부분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왜 맨유가 최전방 공격수를 사려고 안하는지 모르겠다. 울버햄튼의 라울 히메네스 같은 선수 말이다"며 "수비진에도 강화가 필요하다. 산초보다는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