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가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간다. 4년 만의 복귀다. (유벤투스 SNS)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스페인 아틀레티코의 스트라이커 알바로 모라타(28)가 무대를 이탈리아로 옮긴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공격수 모라타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20-21시즌까지인데 계약 속에는 임대를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과 완전 이적 시킬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유벤투스가 공개한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임대로 쓰기 위해 지불한 비용은 1000만 유로(약 136억원)다. 2020-21시즌까지 임대를 1시즌 더 연장하려면 다시 1000만 유로를 내야하고 완전 이적 시키려면 3500만 유로(476억원)를 지불하면 된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0년 프로에 입문한 모라타는 워낙 화려한 스쿼드 속에서 크게 빛을 보진 못했다. 그러다 2014년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하면서 도약에 성공한다. 유벤투스에서 2시즌을 뛰는 동안 모라타는 각종 대회를 통틀어 93경기에 출전, 27골을 터뜨렸다.

내보낸 선수의 맹활약에 흔들린 레알 마드리드는 2016년 '바이백(Buy Back) 조항'(선수를 판 구단에서 다시 선수를 살 수 있는 계약)을 발동해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08억원)에 다시 데려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6-17시즌을 뛰면서 20골을 기록한 모라타는 톱클래스 공격수가 필요했던 첼시의 구애로 EPL로 진출했다. 당시 모라타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877억원) 수준이었으니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두 배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2018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다시 라 리가로 복귀했던 모라타는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유벤투스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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