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34)이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투수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타격력을 우려하는 현지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가 운영하는 ‘MLB닷컴’은 ‘토론토 타자들은 상대 에이스와의 대결이라는 벅찬 과제에 놓여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팀의 포스트시즌을 전망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어제(23일)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과 두 번째로 만났고,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상대 에이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토론토는 23일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패했다. 토론토 타선은 선발투수로 나선 콜을 상대로 5개의 안타로 단 1점만을 뽑아내며 빈타를 보였다. 볼넷은 단 한 개도 얻어내지 못했다.


이어서 “가을야구에서는 어느 팀을 만나든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며“(토론토는) 상대 에이스가 나왔을 때 득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타선은 23일 경기뿐 아니라 지난 17일 양키스전에서도 콜에게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당하며 1득점에 그쳤다. 안타는 단 3개에 그쳤다. 지난 12일 맞선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에게도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당하며 1-18로 패배했다.

콜과 디그롬 모두 각자의 팀을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다.아메리칸리그에서 승률 8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토론토가 상대의 에이스 투수를 넘어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토론토의 투수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팀 투수진에 대해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의 맨 앞을 지키고 있고, 불펜진도 많이 나아졌지만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마운드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2020시즌을 앞두고 팀의 약점으로 꼽히던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야마구치 슌·태너 로아크·류현진 등을 영입했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핵심 투수진을 이겨내는 것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경쟁하는 것과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하는 것의 차이”라며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경쟁팀 에이스 투수를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