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한국시간) 예정된 리버풀과 아스널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 시작 시간이 앞당겨졌다. /사진=로이터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리버풀과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시작 시간이 조금 앞당겨진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 보도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28일 저녁 8시15분에 잡혀 있던 양 팀의 맞대결이 15분 앞당겨진 저녁 8시 킥오프한다고 전했다.

양팀은 이날 리버풀의 홈구장인 영국 안필드 구장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과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아스널이 시즌 초반 중요한 일정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새 시즌 개막 이후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 시간이 앞당겨진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계 등급을 4단계로 올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처럼 영국의 모든 펍(술집)들은 밤 10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한다.

영국에서는 케이블TV 가격이 비싼 만큼 자신의 집이 아니라 펍에서 축구를 보는 팬들이 많다. 만약 예정대로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기가 저녁 8시15분 킥오프하면 10시10분쯤 경기 중계가 끝난다.


팬들 입장에서는 자칫 극적인 순간이 나올 수 있는 막판 10분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때문에 중계사와 프리미어리그 측은 펍이 문닫는 시간을 고려해 해당 시간대 경기 킥오프를 보다 앞당기게 됐다. 이같은 경기 시간대 변경은 당국의 추가적인 지침이 있기 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시즌 3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4시 중계된다. 두 팀은 개막 전 지난달 30일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한차례 맞붙었다. 당시에는 아스널이 승부차기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