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타일러 화이트. (SK 와이번스 제공) © 뉴스1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화이트는 내일까지 1군과 동행한다. 이후 선수단과 인사하고 다음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시즌 중반 투수 닉 킹엄을 대신해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8월23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KBO리그에 데뷔한 화이트는 9경기에서 타율 0.136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


화이트는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투구에 왼 손등을 맞았다. 중수골 골절로 8주 진단을 받았고 재검진을 받았음에도 결과는 똑같았다.

박 감독대행은 "재검진 결과도 골절이었다. 시즌아웃이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생각보다 밝은 모습으로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내일 선수단과 인사하기 전에 화이트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선발 이건욱을 앞세워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박 감독대행은 "선발 이건욱이 5이닝 만 잘 버텨주면 좋겠다"며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데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버텨주면 뒤에 분명히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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