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4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신성약품 현장 조사와 관련 "오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선 독감 백신 수급 상황을 비롯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의 안전성, 예방접종 일정 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상온 노출 백신 등 문제가 없을 경우 안전성 우려에도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성과 효능에서 이상이 발생하면 예방접종 일정 수정이 불가피하다. 나아가 폐기 가능성도 남아있어 물량 확보에도 발동에 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청은 지난 22일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국가 예방 접종을 하루 앞두고 의료기관에 공급된 정부 조달 물량 약 500만도즈(500만명분) 가운데 일부 물량이 냉장차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접종 중단하겠다고 밝혔따.
백신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운반·보관 시 섭씨 2~8도 사이의 콜드체인(저온유통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백신 운반 시 온도기록장치를 이용해 운반 과정에서의 온도 변화를 기록한다.
문제가 된 백신은 운반 과정에서 운반 가이드라인에 맞지 않은 종이상자에 넣어서 운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운송 중 실온에 노출된 시간은 1시간 이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백신이) 냉동차를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한 시간, 현실적으로는 10분 내외"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4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을 시 안전하다고 한 기간 2주에 비해 턱없이 짧다"며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실제로 WHO의 2012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도에서 2~4주, 37도에서 24시간 안전하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백신 수급과 관련돼 현재 조사 경과와 검사 진행 현황, 백신의 안전성, 예방접종 일정 등에 대해서 관계부처가 함께 대응하고 있고, 전문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백신 수급과 관련돼 현재 조사 경과와 검사 진행 현황, 백신의 안전성, 예방접종 일정 등에 대해서 관계부처가 함께 대응하고 있고, 전문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