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쉐인 비버(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트리플 크라운과 사이영상을 예약했다.
비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비버는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에는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3(77⅓이닝 14자책)으로 낮췄다. 탈삼진은 122개가 됐다.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3-2 승리로 끝났다.
다승(8승1패),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아메리칸리그만 놓고 보면 다승은 공동 2위가 6승, 평균자책점은 2위 댈러스 카이클(화이트삭스)이 2.04, 탈삼진은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가 97개를 기록 중이다. 모두 비버와 차이가 크다.
팀당 정규시즌 5경기 안팎을 남겨 놓은 가운데 비버의 트리플크라운은 거의 확정적이다. 사이영상 수상 역시 유력하다. 만장일치 수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지만 비버의 역할이 끝난 것은 아니다. 포스트시즌 등판이 남았다. 클리블랜드는 32승24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7번 시드가 유력해 2번 시드를 놓고 경쟁 중인 미네소타 트윈스(35승22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34승21패) 중 한 팀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펼칠 예정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는 30일 1차전을 시작한다. 비버는 닷새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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