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을 연 유니클로 부산 범일점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 중이다. /사진=뉴스1
유니클로 부산 범일점이 25일 문을 연 가운데 매장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 중이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 특별위원회는 이날 "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일 때 막말과 역사 왜곡 광고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며 시위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점에 대형 일본 기업 매장이 들어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폐장하는 밤 9시까지 20명이 돌아가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머니S'에 "1인 시위와 관련해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부산 범일점은 지난해 7월 공사가 시작됐지만 인근 주변 4개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대로 개장이 미뤄져왔다.

하지만 최근 4개 전통시장번영회와 합의하면서 이날 문을 열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매장 안에 전통시장 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통시장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일정 부분 지원한다.

이같은 합의 끝에 부산 범일점이 개장하면서 국내 유니클로 매장은 총 166개가 됐다.

유니클로는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이 만든 일본의 SPA 브랜드다. 국내 패션 전문 기업 신성통상의 '탑텐', 스페인의 '자라'와 비슷한 패션 브랜드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광고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