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러시아 정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을 향해 서로 선거와 내정 등에 사이버 간섭을 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와 미국 간 관계를 다시 시작하자고 요청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사건을 막기 위한 합의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시대에서 주요 전략적 도전 중 하나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대규모 대립 위협"이라며 "미국에 정보통신기술(ICT) 사용에서 우리 관계를 재시작(reset)하기 위해 실질적 조치가 담긴 종합적 프로그램을 승인하자는 제안을 재차 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관계는 냉전 이후 최악 수준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유리하도록 그의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선거본부를 해킹하는 등 선거에 개입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러시아는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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