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으로 95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이 73명, 해외유입이 22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 두 자릿수에서 억제됐지만 하루 전보다 34명 증가했다. 두 자릿수 안착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가을 재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무증상·경증 환자들이 상당수 잠복해 있어, 거리두기 이완시 확진자가 용수철처럼 튀어오룰 수 있다.
◇신규 확진 95명, 전일비 34명↑…지역발생 73명, 2주 일평균은 89.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 증가한 2만361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신규 확진자의 경우 지역발생 사례는 73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지역발생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2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401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7%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1248명, 완치율은 89.9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196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9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34명(해외 1명), 부산 3명, 인천 9명, 광주 해외 2명, 세종 해외 1명, 경기 21명(해외 3명), 충북 2명, 충남 2명(해외 1명), 전북 2명(해외 1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6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1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최근 2주간 '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14일부터 27일까지 최근 2주간 '98→91→105→145→109→106→72→55→51→99→110→95→49→73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9.8명으로, 월18일 82.8명 이후 40일 만에 8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유입지역은 대륙별로 중국 외 아시아 18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9명, 외국인 1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 64명, 전일비 23명↑…지하철 신도림역사 환경미화원 집단감염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전일보다 23명 증가한 64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5일간 수도권 확진자는 '75→97→87→41→64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95명) 중 수도권 비중은 67%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21명 증가한 60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73명)중 82%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73→92→83→39→60명'을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8명이 증가한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유입에서 유입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40→39→56→25→33명'으로, 이틀째 30명대 이하를 유지했다.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Δ지하철 신도림역사 관련 5명 Δ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5명Δ강남구 디와이 디벨로먼트4명 Δ동대문구 성경모임 3명 Δ관악구 삼모스포렉스 1명 Δ송파구 우리교회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Δ기타 4명 Δ경로 확인중 7명 등이다.
이 중 지하철 신도림역사(1·2호선) 관련 확진자는 환경미화원으로 누적으로 8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청소용역회사 소속의 신도림역 환경미화 업무자(구로구 179번)의 동료 16명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중 서울 거주자는 신규 5명 등 총 6명이다.
경기도에선 전일보다 7명 증가한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중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8→43→26→13→18명'의 흐름을 보였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Δ광명 기아자동차 2명 Δ서울 강남구 대우디오빌 1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8명 증가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27일 59명까지 증가한 후 최근엔 10명 안팎에서 억제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5→10→1→1→9명'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902·903·906·907번 확진자는 직장에서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했다. 인천 904번은 앞서 확진된 남편과 접촉했다. 남편은 계양구 소재 교회의 부목사이다. 인천 905·908·909·910번은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20명, 전일비 9명↑…부산진구 중·고생 남매감염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20명을 기록했다. 전국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13명이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5일간 '26→18→12→10→13명'의 흐름을 보였다.
경북에서는 포항 5명, 경주 1명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시 황오동 거주하는 50대 여성(포항 90번)은 지역 확진자(경주 89번)와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북구에 거주하는 70대 3명과 6대 2명 등 총 5명(포항 86~90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남구 거주 70대 여성(포항 79번)과 직접 또는 간접 접촉하며 확진됐다. 79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북구 소재 원륭사·썬바이오·지인사무실 등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2명, 북구 1명 등 3명(부산 405~407번_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부산진구 동평중학교 1학년 남학생(405번)과 부산진구 경원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406번)은 남매로, 경남 289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407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조사 중이다.
충북에서는 청주 흥덕구에 거주하는 가족 2명(충북 168~1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30대와 경기도 김포거주 30대가 각각 천안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정읍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주에서는 소방학교생활관에서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2명(광주 491~492번)이 발생했다. 491번은 인도에서, 492번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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