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7일 서울 도봉구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16명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집단감염 여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대비 16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최소 5228명으로 집계됐다.

구로·용산·송파·광진·동대문·관악·서대문·도봉·강남구 등에서 자치구별로 신규 확진자가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발생했다.


구로구에서는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관내 180번 확진자(53·남)가 삼모스포렉스 확진자와 접촉해 가족인 181번 확진자와 전날(26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181번 확진자(15·여) 같은 경우 중학생으로 재학 중인 관내 A중학교는 28일 등교수업을 전면 중지했다. 또한 181번 확진자 친구·같은 반 학생·접촉 교직원은 검체 검사를 받았다.


용산구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나왔다. 구에 따르면 관내 119번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몸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26일) 용산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119번 확진자와 접촉한 직장동료 7명과 지인 1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관내 120번 확진자는 동거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아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에서는 관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구민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아 관내 337번 확진자가 됐다. 광진구에서도 20대 구민이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나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동대문(1명)·서대문(1명)·도봉(3명)·강남구(2명) 등에서 각각 기존 확진자 접촉이나 가족 간 감염 등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확진자 1명(관내 200번)은 사우나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판정을 받았던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서울의료원 격리병동 간호사 확진에 따라 격리병동 근무자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별검사에서 39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랑구에 따르면 현재 격리병동 근무자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4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53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구는 "서울의료원을 방문하신 분 가운데 혹시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중랑구보건소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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