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종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9.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자신이 지난 27일 선거에서 29.79%로 1위를 기록한 배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고, 진취적인 정책을 내야 국민들이 우리 정의당을 다시 바라본다고 많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예를 든 정책 가운데는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을 국민연금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정의당은 민주당이나 (기본소득을 얘기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보다 더 앞서나가는, 예를 들면 전 국민 고용 및 소득보험, 기본자산제,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을 통한 재분배 실기 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진보진영에서 금기가 되는 그런 부분들을 허심탄회하게 당원, 국민과 소통해서 얘기하고 싶다"며 "예를 들면 지금 국민연금 문제가 있는데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 군인연금 포함해서 적자가 굉장히 심한 부분을 설득을 잘해서 공평한 노후를 위해 국민연금으로 서서히 조정해서 통합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균형발전을 위해서 행정구역을 개편한다는지, 이런 문제까지 다 포괄해서 진취적으로 정책을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금 통합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설득을 잘해야 한다"며 "당장 군인연금, 공무원연금의 작년 적자가 3조 8000억원이었는데, 이게 2030년이 되면 10조원이 넘어간다.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설계를 재조정해가면서 당사자들도 설득하고 국민 공감대도 높여가면서 방향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기록한 후보가 없어 1위인 김 후보와 2위인 배진교 후보(27.68%)를 상대로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해 당대표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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