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항원진단키트를 지난 24일(현지시각) 호주에 수출했다. 바이오노트는 앞서 호주 빅토리아주에 있는 바이오기업 라이프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으로 호주서 항원진단키트 사용승인을 받으며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이오노트의 진단키트는 기존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별도의 장비없이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면 항원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이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 항체가 생성되는데 항체진단키트만으로는 항체 생성 전 단계의 초기 환자들은 확인이 어려웠기 때문.
마크 태거 라이프바이오사이언스 이사는 "바이오노트 진단키트는 호주 서부에 위치한 광산회사 의료진에게 쓰일 예정"이라며 "광산회사에서 매달 4만번의 테스트를 진행하길 원하고 있어 항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이오노트의 호주 수출 계약으로 휴메딕스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휴메딕스는 지난 6월 바이오노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바이오노트가 생산하는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해외 공동 판매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휴메딕스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허가 및 ISO 13485, 유럽 CE 인증 등을 획득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9시53분 기준 휴메딕스의 주가는 2만51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62%(400원) 상승했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동물용의약품·진단용시약 연구개발기업으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당시 메르스 감염여부를 15분 안에 판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RT-PCR)를 개발해 국내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허가를 받았으며 코로나19 항원·항체 시약도 동시에 개발한 SD바이오센서의 모회사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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