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올해 초등교원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남자 교원 충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성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4%에서 2016년 65%, 2017년 67%, 2018년 68%, 2019년 69%로 꾸준히 격차를 보인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남녀 성비 비율이 올해에는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서울(90%), 대전(89%), 세종(88%), 부산(80%), 경기(79%), 대구(78%) 등 광역시급 이상의 대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여성 초등교원 임용 비율이 평균 대비 월등하게 높았다.
서울의 경우 올해 전체 합격자 중 90%가 여성교원으로 남자교원은 1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0%에 불과했고, 대전의 경우 올해 전체 합격자 28명 중 남자교원은 단 3명 뿐이다.
교육부가 제출한 '최근5년간 초중고 교원의 남녀 비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전체 초등교원 중 남자교원 비율은 22.9%다. 2015년 23.1%를 기록한 이래로 감소 폭을 보였다. 중학교의 경우 2015년 31.4%에서 29.5%로, 고등학교의 경우 2015년 49.9%에서 45.2%로 감소해 전체 학교 현장에 남자교사가 매우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 의원은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운영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어나 교내외 남자교사의 역할이 늘어나고 있지만, 학교현장에서의 남자교사 부족 문제는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부족한 남자 교사를 충원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계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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