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양천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추석을 맞이해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및 추석 특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구 관계자는 "올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독거 노인이 자칫 더 소외되기 쉽다"며 "5일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이 우려돼 예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관내 10개 경로식당 중 6곳을 일시적으로 정상 운영하여 특식을 제공한다. 6개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며 그 외 경로식당에서도 음식을 포장할 수 있도록 했다. 30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모든 경로식당에서 포장된 대체식을 제공해 급식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또 양천구 직원과 복지관 생활지원사가 돌봄이 필요한 홀몸 노인 안부를 확인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스마트 돌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양천구는 홀몸 노인 1262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 플러그, 안전관리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설치해 비대면 스마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들은 움직임과 전력량, 조도와 습도 등을 감지해 독거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AI 스피커는 노래 재생부터 날씨 등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고 말벗 기능도 갖추고 있어 고독을 달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긴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라고 말하면 이를 위급 상황으로 인지하고 즉시 119로 연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 추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한 명절이지만 우리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며 "서로 이웃의 안부를 묻고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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