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25/뉴스1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계가 힘들어진 국민들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금까지 모두 50만여명에게 지급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감이 끊긴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에게 주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45만여명에게, 취업 문이 닫힌 청년들을 위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약 4만명에게 지급이 끝났다. 지원금은 모두 1인당 50만원씩이다.

추석 명절 전까지 최대한 빠르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부분적으로나마 지켜진 셈이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모두 44만9980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대상 46만3859명의 약 97%에 달하는 숫자다.

고용부는 "추석 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24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한 대량 이체를 거쳤다"며 "현재 계좌번호 오류 등으로 인한 미지급건은 1만3979건이며, 이들은 계좌주와 계좌번호를 확인해 금일 중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현재까지 총 4만980명에게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사를 거쳐 지원금 지급이 최종 확정된 4만1400명 중 극히 일부를 빼고는 지급 절차가 완료된 것이다.

고용부는 "시중은행에 이체를 의뢰한 결과, 지원금 이체 과정에서 계좌정보가 불일치했던 경우 등 420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급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청년과 특고·프리랜서 50만여명이 이날 저녁 전까지 2차 재난지원금을 받았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이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축소·연기 등으로 고통받는 미취업 청년들을 돕기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지원금을 받으려는 청년들은 지난해 또는 올해 구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어야 한다. 앞서 고용부는 청년 지원금의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지원대상 별 우선순위를 정한 바 있다.

이후 골라낸 1차 지원 대상자들에게 지난 23일 신청 안내문자와 알림톡을 보냈으며, 신청 접수는 24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그 결과, 1차 지원 대상자 5만9842명 중 4만3866명(신청률 73.3%)이 기간 중 접수를 마쳤다.

이후 심사 절차가 이어졌다. 고용부는 해당 신청자 중 취업 또는 창업한 청년이 있는지 여부를 국세청, 공무원 연금공단, 국방부 등을 통해 조회했다. 그렇게 추석 전 지원금을 지급할 4만여명의 최종 명단이 마련됐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에도 추가 작업을 통해 1차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지급 과정에서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가 확인을 거쳐 10월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1차 지원금을 받지 않았고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 특고·프리랜서는 신규 신청 기간을 이용하면 된다.

청년도 마찬가지로, 이번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지원금을 받고자 한다면 신규 신청 기간을 활용할 수 있다. 오는 2차 신청에는 약 16만명의 청년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 지원금의 신규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12일부터 2주 동안으로 잡혔다.

온라인 신청은 해당 기간 동안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전용 홈페이지(covid19.ei.go.kr) 또는 온라인청년센터(youthcenter.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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