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연패기록을 18로 늘리며 조기 탈락했다.
미네소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선승제)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미네소타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정규시즌 승률 0.600(36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이자 전체 시드 3번을 받았지만 서부지구 2위인 휴스턴(승률 0.483·29승31패)을 맞아 힘도 쓰지 못하고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4회초 선취점을 내준 미네소타는 5회말 동점에 성공했지만 7회초 두 번째 투수 코디 스타쉑이 휴스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고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후 점수를 뽑지 못한 미네소타는 9회초 추가점을 내주고 승리를 내줬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시리즈 조기탈락과 함께 포스트시즌 18연패라는 굴욕의 새 역사를 썼다.
미네소타는 지난 2004년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 승리 이후 내리 3경기를 졌고 2006년 ALDS에서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3연패했다.
2009년 ALDS에서 다시 양키스에 3연패로 탈락한 미네소타는 2010년 ALDS에서 또 양키스에 3연패를 당했고, 2017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다시 양키스에 패했다. 지난해 ALDS에서는 또 양키스에 1~3차전을 모두 내줬다.
그리고 올해 휴스턴에도 2연패를 하며 포스트시즌 18연패가 됐다. 마지막 승리 이후 무려 16년간 승리가 없다. 이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지난 1975년부터 79년까지 세운 미국 4대 스포츠 포스트시즌 최다연패 16연패 기록을 넘어선 미네소타는 불명예 기록을 18연패로 늘렸다.
한편, 휴스턴은 2연승으로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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