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다음달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잘못 인쇄된 부재자 투표 용지가 발송되는 등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선거 당국은 뉴욕시 주민 약 10만명이 잘못된 부재자 투표 용지를 우편으로 받았다고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잘못된 투표 용지들은 대부분 브루클린 거주자들에 배송되었는데 배송된 주소 및 이름과 안에 들어있는 투표 용지의 이름이 일치하지 않았다.
당국은 투표용지에 문제가 있으면 선거위원회에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하라고 했지만 전화 연결이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개인들이 투표용지 이름의 주민을 직접 찾아나서 용지를 전달해주는 해프닝도 곳곳에서 벌어졌다.
군대를 간 적이 없는 노인에게 군인용 투표 용지를 보낸 일도 있었다. 왼쪽에 기표하라고 지시되어 있지만 기표하는 부분은 실제로는 후보자 이름의 오른쪽인 오류도 있었다.
지난해 4%에 불과했던 부재자투표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40%가 신청한 상태다. 이 때문에 선거 당국은 한달 이상 투표지를 세고 확인했지만 이처럼 오류가 속출했다.
선거관리당국은 인쇄업체가 실수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평소 민주당의 우편투표 부정선거 가능성을 말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 여러개를 트위터에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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