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시스템 장애로 1일 모든 주식 거래를 중단했던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가 2일 오전 9시 정상적으로 매매를 재개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 종목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주가 등 시세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 등에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서 백업 시스템도 가동되지 않아 모든 종목의 매매를 온종일 중단했다.
2006년 1월 오후장, 2005년 11월 3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적은 있지만,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된 것은 주식 매매가 전면적으로 시스템화된 199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거래소 측은 하드웨어 고장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전날 밤까지 관련 기기 교체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약 도쿄 증시가 정상적으로 열렸다면 전날 미 증시가 크게 오른 것을 받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일본 주식거래의 70%를 차지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단기 이익에서 손실을 본 셈"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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