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감 백신 유통 과정 문제로 무료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를 찾은 시민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돼 조사 중인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자가 10월 1일 기준으로 15개 지역에서 누적 2290명으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누적 접종자가 2000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9월 30일 기준 1910명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380명 증가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1362명보다는 928명이나 많다.

지역별 접종자 현황은 경기가 673명(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361명, 전북 326명, 인천 214명, 경북 161명,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충남 74명, 세종 51명, 전남 31명, 대전 17명, 경남 10명, 제주 8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1036명이 접종했다.


조사 중인 정부조달물량에 해당하는 무료접종사업 시작일 전에 접종을 한 사례는 69.7%로 전날 66%에 비해 3.7% 포인트 높아졌다. 독감백신을 전면 중단한 9월 22일에 접종한 비율도 19.9%에 달했다. 독감백신 접종을 전면 중단하고 하루가 지난 23일 이후에도 10.6%가 접종했다.

질병청은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중단하기 전인 21일과 고지일 이후인 23일에 접종한 사례는 정부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라며 "사업을 중단한 22일 당일은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예방접종이 이뤄진 사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1일 기준 독감백신 이상반응은 전날보다 4건이 늘어난 총 12건으로 보고됐다.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 연령대는 10대 미만 3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3명, 60대 1명이다. 추가된 4명의 이상반응은 몸살 1명과 인후 불편감 1명, 발열 2명이다. 이들 4명은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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