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다음 주 아시아 순방 강행은 이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직후에도 아시아의 한국, 일본, 몽골 순방을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6일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를 만나 미국과 일본의 동반자 관계 강화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외무장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동성명은 나오지 않겠지만 4개국은 가치를 공유할 것이며 다만 서로의 관점은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틸웰은 미일 관계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초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개국 외무장관 회담에 대해 "중국의 강압과 침략 전술이 확장되는 가운데서도 자유롭고 포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4개국 외무장관 회의는 해양 안보, 중요 기술, 기반시설, 대테러 문제에 대한 협력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스틸웰 차관보는 전했다.

11월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수십년 만에 가장 큰 악화 상태에 도달했다.

양국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무역, 기술, 안보, 인권 등에 이르는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아시아의 미국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자국의 영토에 대한 주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가는 폼페이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해 과격하게 묘사하는 방식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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